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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 왕과 사는 남자

2026-04-05 영화 평론 경기소상공인뉴스

2026년 2월 4일에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이 영화는 세조의 찬위 이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이홍위)과 그를 맞이하게 된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캐스팅되어 역사적 비극과 소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성과는 두드러진다.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6년 3월 6일에는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이어 4월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665만 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상영 영화 역대 관객 수 2위 및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작품성과 흥행을 인정받아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흥행의 배경에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자리하고 있다.
씨네21을 비롯한 평단에서는 소시민적 욕망과 역사적 비극의 교차점 위에 선 사극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관객들 역시 15세기 역사적 기록을 깊이 있는 인간의 이야기로 풀어낸 유해진과 박지훈의 연기력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관람객 사이에서는 빠른 전개 속에서도 짙은 여운이 남는다거나, 공허함을 담아낸 표정과 품위를 다룬 묘사가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4월 29일부터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